2025.06.14.(토) T1 vs KT LCK 경기 예측
- admiralty1013
- 6월 13일
- 4분 분량
2025년 6월 14일 토요일 15:00(한국시간), 부산에서 열리는 LCK Road to MSI 4라운드 경기에서 T1과 KT Rolster가 맞붙습니다. 이 경기는 한국 리그 오브 레전드(LoL) e스포츠의 대표적인 라이벌전, 이른바 ‘통신사 더비’로 불리며, 팬들의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습니다. T1은 전통의 강호로, 다섯 번의 월드 챔피언십 우승(최근 2024년)과 함께 역사상 가장 성공적인 LoL 팀으로 평가받습니다. 반면, KT Rolster는 최근 몇 년간 꾸준히 상위권을 유지하며 2025 시즌 들어 더욱 강력한 모습을 보이고 있습니다. 이번 경기는 T1의 반등과 KT의 상승세가 충돌하는 중요한 무대로, 양 팀의 전략과 선수들의 컨디션이 승부를 가를 것으로 보입니다. 본 포스팅에서는 양 팀의 현황, 최근 성적, 전술적 분석, 그리고 예상 결과를 상세히 다룹니다.
팀 현황 및 최근 성적
T1
로스터:
도란(탑), 오너(정글), 페이커(미드), 구마유시(바텀), 케리아(서포터), 스매시(바텀 대체)
순위 및 성적:
2025 LCK Road to MSI 4라운드 기준 0승 0패(순위 미정, 경기 전 데이터 기준)T1은 2024년 월드 챔피언십 우승으로 전 세계적인 명성을 재확인했지만, 2025 시즌 초반 다소 흔들리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LCK Cup 2025에서 한화생명 e스포츠(HLE)와의 경기에서 패배하며 플레이오프 1라운드에서 탈락했고, 정규 시즌 1~2라운드에서도 OKSavingsBank BRION과의 경기에서 예상치 못한 패배를 기록했습니다(). 특히, 새로운 탑 라이너 도란의 합류로 기존 ‘ZOFGK’ 라인업이 변화하며 팀 시너지를 다듬는 데 시간이 필요하다는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그러나 T1은 여전히 강력한 개개인의 기량과 페이커의 리더십을 바탕으로 반등 가능성을 보여줍니다. 페이커는 2025년 4월 11일 기준 LCK 통산 1,000경기를 달성하며 여전히 세계 최고의 미드 라이너로 평가받고, 구마유시와 케리아의 바텀 듀오는 공격적인 플레이로 상대를 압박합니다(). 최근 인터뷰에서 페이커는 “아직 저력이 있는 팀, 다시 올라갈 수 있다”며 자신감을 드러냈습니다(). T1의 최근 5경기 성적은 승-승-패-승-패로, 기복이 있지만 강팀과의 경기에서 경쟁력을 보여줍니다.
KT Rolster
로스터:
퍼펙트(탑), 함박(정글), 비디디(미드), 데프트(바텀), 베릴(서포터), 웨이(서포터 대체)
순위 및 성적:
2025 LCK Road to MSI 4라운드 기준 1위, 2승 0패KT Rolster는 2025 시즌 들어 압도적인 경기력을 선보이며 상위권을 달리고 있습니다. LCK Cup 2025에서 한화생명과의 경기에서 패배했지만, 정규 시즌 1~2라운드에서 Dplus KIA를 3:0으로 완파하며 강력한 모습을 과시했습니다(). 특히, 비디디의 미드 라인 장악력과 데프트-베릴 듀오의 안정적인 바텀 운영이 돋보입니다. 비디디는 최근 경기에서 라이즈를 활용한 슈퍼 플레이로 팬들의 찬사를 받았습니다. KT는 2023년과 2024년 LCK CL에서 연속 우승을 차지한 함박과 웨이를 주전으로 승격시키며 젊은 피를 수혈했습니다. 이들은 퍼펙트의 안정적인 탑 라인과 베릴의 창의적인 서포터 플레이와 조화를 이루며 팀의 전력을 끌어올렸습니다. KT의 최근 5경기 성적은 승-승-승-승-패로, T1에 비해 안정적인 흐름을 유지하고 있습니다. 특히, KT는 6월 4일 KT 홈커밍 이벤트에서 T1과의 경기를 앞두고 홈 팬들의 뜨거운 응원을 등에 업고 있습니다.
상대 전적
T1은 KT Rolster와의 최근 9번의 맞대결에서 8승 1패로 압도적인 우위를 점하고 있습니다. 2025 LCK 정규 시즌 1라운드에서 T1이 KT를 2:0으로 꺾었고, LCK Cup 2025 그룹 스테이지에서도 2:1로 승리했습니다. 그러나 2025 LCK 정규 시즌 2라운드에서는 KT가 2:0으로 설욕에 성공하며 T1의 독주를 저지했습니다. 이는 KT가 T1을 상대로 점차 경쟁력을 키우고 있음을 보여줍니다.
전술적 분석 및 경기 전망
T1의 전략
T1은 전통적으로 미드와 바텀 중심의 공격적인 운영을 선호합니다. 페이커의 챔피언 풀은 여전히 넓고, 특히 아지르, 오리아나 같은 컨트롤 메이지로 라인전과 팀 파이트에서 강력한 영향력을 발휘합니다. 오너는 리 신, 비에고 같은 정글러로 초반 갱킹과 오브젝트 싸움에서 주도권을 잡는 데 능합니다. 바텀 듀오인 구마유시와 케리아는 이즈리얼-럭스, 케이틀린-모르가나 같은 공격적인 조합으로 라인전을 압박하며 킬을 쌓는 스타일입니다.그러나 탑 라인에서 도란의 적응이 변수입니다. 도란은 2024년 한화생명 소속으로 탑 라인에서 안정적인 플레이를 보여줬지만, T1의 공격적인 스타일에 완전히 녹아들지 못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특히, KT의 퍼펙트가 잭스, 올라프 같은 강력한 탑 챔피언을 선호하는 만큼, 도란은 라인전에서 수비적으로 플레이하며 팀의 후반 운영에 기여해야 할 것입니다. T1의 전술적 강점은 팀 파이트에서의 집중력과 페이커의 순간적인 판단력입니다. 그러나 최근 경기에서 초반 오브젝트 싸움에서 실수가 잦았고, 이는 KT의 빠른 템포 운영에 취약할 수 있습니다. T1은 초반 라인전에서 킬을 쌓고 드래곤 스택을 확보하며 중반 이후 팀 파이트로 승부를 보는 전략을 구사할 가능성이 높습니다.
KT Rolster의 전략
KT는 2025 시즌 들어 빠른 템포와 오브젝트 중심의 운영을 바탕으로 경기를 주도하고 있습니다. 비디디는 라이즈, 신드라 같은 챔피언으로 미드 라인을 장악하며 로밍과 갱킹을 통해 맵 전역에 영향을 미칩니다. 함박은 카직스, 그레이브즈 같은 정글러로 초반 침투와 오브젝트 확보에 강점을 보이며, 퍼펙트는 안정적인 탑 라인 운영으로 팀의 후반 캐리력을 뒷받침합니다.바텀 라인에서는 데프트와 베릴의 호흡이 핵심입니다. 데프트는 애쉬, 카이사 같은 챔피언으로 안정적인 딜링을 제공하며, 베릴은 쓰레쉬, 레오나 같은 플레이메이킹 서포터로 상대 바텀을 압박합니다. 특히, 베릴은 LCK Cup 2025에서 피어리스 드래프트(Fearless Draft) 환경에서도 다양한 챔피언을 소화하며 팀의 밴픽 유연성을 높였습니다. KT의 전술적 강점은 초반 오브젝트 싸움과 맵 컨트롤입니다. 최근 경기에서 KT는 드래곤과 전령을 빠르게 확보하며 스노우볼을 굴리는 데 성공했습니다. 그러나 T1의 강력한 팀 파이트 능력을 감안할 때, KT는 초반 이점을 후반까지 유지하기 위해 실수를 최소화해야 합니다. KT는 비디디와 함박을 중심으로 미드-정글 로밍을 강화하고, 바텀 라인을 안정적으로 운영하며 오브젝트 싸움에서 우위를 점하는 전략을 구사할 것입니다.
경기 전망
이번 경기는 T1의 반등 의지와 KT의 상승세가 충돌하는 흥미로운 대결입니다. T1은 페이커와 구마유시의 캐리력, 그리고 KT와의 압도적인 상대 전적을 바탕으로 자신감을 가질 수 있습니다. 그러나 최근 경기에서 초반 실수가 잦았고, 도란의 탑 라인 안정성이 변수로 작용할 가능성이 높습니다. 반면, KT는 비디디와 함박의 미드-정글 시너지, 그리고 베릴의 플레이메이킹으로 초반 주도권을 잡을 가능성이 큽니다.밴픽 단계에서는 T1이 비디디의 라이즈와 베릴의 쓰레쉬를 견제하고, KT가 페이커의 아지르와 케리아의 럭스를 밴할 가능성이 높습니다. 피어리스 드래프트가 적용되지 않는 이번 경기에서는 양 팀 모두 주력 챔피언을 적극 활용할 것으로 보입니다. 팬들의 반응을 보면, KT의 최근 경기력이 무섭다는 의견이 많지만, T1의 상성 우위와 페이커의 존재감을 믿는 목소리도 적지 않습니다. 경기는 초반 오브젝트 싸움에서 KT가 약간의 우위를 점하겠지만, T1의 팀 파이트 집중력이 후반으로 갈수록 빛을 발할 가능성이 있습니다. 그러나 KT의 안정적인 맵 컨트롤과 비디디의 로밍이 T1의 약점을 파고들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습니다. 결과적으로, 경기는 풀세트 접전으로 흘러갈 가능성이 높으며, 세부적인 운영과 선수들의 컨디션이 승부를 가를 것입니다.
예상 결과
종합적으로, KT Rolster가 현재 상승세와 안정적인 경기력을 바탕으로 근소한 우위를 점할 가능성이 높습니다. 예상 스코어는 KT 3:2 T1로, KT가 초반 주도권을 잡고 이를 후반까지 유지하며 승리를 가져갈 것으로 보입니다. 그러나 T1의 페이커와 구마유시가 슈퍼 플레이를 선보인다면 경기를 뒤집을 가능성도 충분합니다.T1 팬들은 페이커의 리더십과 팀의 저력을 믿으며 반등을 기대하고 있으며, KT 팬들은 비디디와 데프트의 활약으로 통신사 더비에서 승리를 거두길 바라고 있습니다. 양 팀 모두 최선을 다해 팬들에게 멋진 경기를 선사할 것이며, 이 경기는 2025 LCK 시즌의 중요한 분수령이 될 것입니다.부산 현장에서 열리는 이번 통신사 더비, 과연 어떤 팀이 웃을지 팬들의 기대가 모아지고 있습니다. T1과 KT 모두 화이팅!